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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할리우드IS] 故 휴 헤프너 미망인, 유산 상속 못 받아 "혼전계약서 때문"
플레이보이 창립자 휴 헤프너의 미망인인 크리스탈 해리스가 남편의 유산을 상속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. 28일(현지시간) 미국 US위클리는 "크리스탈 해리스는 2013년 플레이보이맨션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전 혼전계약서에 서명했다. 이 혼전계약서에 따라 휴 헤프너의 엄청난 재산은 그의 자녀, 캘리포니아 영화 학교 등 다양한 자선 단체로 갈 것"이라고 보도했다. 2013년 당시 휴 헤프너의 재산은 4300만 달러(한화 약 493억원)로 추산된다. 지난해 8월 플레이보이 맨션을 처분한 1억 달러(한화 1148억원)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. 휴 헤프너는 27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. 향년 91세다. 그는 성인문화의 상징으로 꼽히는 잡지 플레이보이의 창업자다. 로이터통신은 그를 1960년대 성 혁명을 이끈 인물이라고 평했고,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사회적 편협함으로부터 스스로를 탈출구로 내세웠다고 이야기했다. 박정선 기자
2017.09.29 07:55